단기부터 장기 체류자까지, 어떤 동네가 좋을까요? 르완다 수도 키갈리(Kigali)는 지역별로 분위기와 생활 여건이 뚜렷하게 다릅니다. 집값, 교통 접근성, 치안, 주변 인프라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거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주거지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외국인이 실제로 많이 거주하거나 추천할 만한 6개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예산대, 생활 편의성, 장단점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레메라 (Remera) – 상업시설이 잘 갖춰진 교통 요지
레메라는 키갈리 국제공항과 가까운 지역으로, 마트, 식당, 카페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습니다.
택시 앱이나 모토 이동도 수월해서 생활 편의성이 높은 편입니다.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아 정보 교류가 비교적 쉬운 지역이기도 합니다. 월세는 중상급 주택 기준 약 500~650달러입니다.
장점은 상권 발달, 교통 접근성 우수하고, 바나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다양한 음식점과 생활 편의 시설 존재합니다.
단점으로는 밤 시간대 소음 많고 도로 혼잡도 높습니다. 일부 구역은 치안·청결 수준이 낮을 수 있음
특히, 레메라는 교통이 혼잡해서 출퇴근길에 막히기도 하는 곳이라 출퇴근 시간을 피하면 좋습니다.
키츄키로 (Kicukiro) – 한적한 현지 분위기의 주거지
키갈리 남쪽에 위치한 키츄키로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주거지로, 현지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상대적으로 주거비가 저렴한 편이며, 집 구조가 넓은 경우가 많아 비용 대비 공간 활용이 좋습니다.
월세는 350~600달러 정도로 저렴하게 구할 수도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비교적 넓은 집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주변이 조용하고 여유로워 생활 스트레스 적은 것 같습니다. 장기 체류자에게 알맞은 주택이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시내 접근성 떨어짐 (대중교통 이동 불편해서 모토나 택시 타야함)
무무지 (Mumugi) – 시내 중심지, 시장 접근성 뛰어난 실속 지역
무무지는 키갈리 시내 지역으로, 시장에서 식료품 구매가 쉽고,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 접근성이 좋습니다.
Kimironko와는 별개 지역으로, 시내 생활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사실 주거시설은 많지않고, 키남바나 야미란보 이런식으로 주변에 주거시설이 많습니다. 걸어서 30~40분 거리의 지역으로 구하시는 게 좋습니다. 메리어트라던지 고급 호텔이 많아서 숙박비가 비싼 편입니다.
장점으로는 시내 접근이 빠르고 교통비 절약이 가능합니다. 생필품 시장과 상점 밀집,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주택 다수입니다.
단점으로는 교통 혼잡 시간대 소음 및 혼잡도 있어서 일부 구역은 치안이나 정비 상태가 불균형적일 수 있습니다.
까치루 (Kacyiru) – 고급 주택가, 외교관 밀집 지역
가츄루로는 국제기구, 대사관, NGO 사무소가 집중된 외교 중심 지역입니다. 고급 주택이 많고, 헬스장·외국인 대상 슈퍼·카페 등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보안과 치안 수준도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저는 까치루라는 곳에 있었는데요. 미 대사관에서 40분정도 걸어서 거리에 있었지만 실제로 지나간 적은 많이 없습니다.
장점으로는 치안 수준이 좋은 곳이 많습니다. 주택 상태 및 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양호합니다.
단점으로는 임대료 및 외식 비용이 비싼데요. 체류 목적이 명확한 사람에게 적합 (예: 공무, NGO 등)합니다.
키미후루라 (Kimihurura) – 조용하면서도 감각적인 카페/레스토랑 거리
키미후루라는 키갈리 내에서도 조용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알려진 지역입니다. 언덕에 위치한 주택들이 많아 전망이 좋은 집이 많고,
작지만 감각적인 카페, 레스토랑, 디자인 숍 등이 모여 있어 외국인 프리랜서, 디지털노마드 등에게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월세는 주로 500~800달러 선이며, 단독주택 외에 작은 빌라 형태의 집도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교통이 크게 혼잡하지 않고, 안전한 동네로 평가됩니다.
장점으로는 감성적인 공간과 조용한 거리, 외국인 친화적인 분위기인데요. 고급 주택과 깔끔한 카페, 문화 공간 인접해있습니다. 정돈된 도로 환경과 조용한 주거 밀집도가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렌트 비용은 다소 높은 편 / 단기 렌트 선택지는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키요부 (Kiyovu) – 도심 속 외국인 전용 거주지 느낌, 고급 주택지
키요부는 키갈리 시내 중심부에 가까운 고급 주택가로, 주로 외국 대사관, 국제단체, 고소득층 체류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도심에 있으면서도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이 많아 단기 출장자, 고위직 체류자, 또는 가족 단위의 장기 체류자가 많이 선택합니다. 월세는 700~1,200달러 수준이며, 일부 고급 주택은 1,500달러 이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빌라, 정원 포함형 단독 주택, 보안 경비 포함 주택이 다수입니다.
장점으로는 도심에 가까우면서도 조용하고 안정적인 환경인데요. 보안이 철저한 고급 주택 단지로 프라이버시가 잘 보장되는 구조입니다. 예쁜 카페와 음식점이 많습니다.
단점은 예산이 높지 않다면 진입이 어려운데요. 생활 편의시설은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 많습니다. 현지 커뮤니티와의 접점은 적은 편입니다.
키갈리의 지역별 특성을 파악하고, 본인의 생활 스타일이나 체류 목적에 맞는 동네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외국인 체류자는 치안, 수압, 전기, 가드 유무, 계약 조건 등도 꼼꼼히 체크한 뒤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능하다면 직접 여러 지역을 둘러본 후 결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만족도 높은 거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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