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사설, 뱅킹앱까지… 어디서 바꾸는 게 가장 유리할까?
르완다에 장기 체류하거나 출장, 봉사단 활동을 하게 되면 현지 통화인 르완다 프랑(RWF)으로 환전해야 합니다. 달러를 가져가서 현지에서 바꾸는 것이 일반적이며, 어디서,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항 환전소, 시내 사설 환전소, 그리고 뱅킹앱에서의 환전 방식을 비교하고, 실제로 현지에서 쓸 수 있는 실전 팁까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1. 공항 환전소: 편하지만 환율은 가장 불리합니다
키갈리 국제공항 도착 후 바로 환전이 가능하지만, 공항 환전소는 편리한 대신 환율이 가장 좋지 않은 편입니다.
보통 시내 환전소보다 1달러당 20~40 RWF 정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새벽 시간이나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추천 사용 방식: 공항에서는 최소한의 현지 교통비(모토·택시비 정도)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시내에 나와서 환전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2. 시내 사설 환전소: 가장 좋은 환율을 제공하는 방식
르완다에서 가장 유리한 환전 방법은 시내 사설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키갈리 시내(Union Trade Center 주변)에는
외국인 대상 환전소가 밀집해 있으며, 현지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곳입니다.
1달러당 1,400~1,445 RWF 정도의 환율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현재 달러로 인해, 환율이 높아졌습니다) 공항보다 환율이 2~3% 이상 유리합니다.
이거는 꼭 읽어보시고, 추천드립니다. 100달러 지폐가 환율이 가장 좋습니다. (작은 돈은 환율이 달라집니다.) 찢어지거나 오래된 지폐는 환전을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3. 모바일 뱅킹앱 환전 (예: MTN MoMo, BK 앱 등)
르완다에서는 현지 은행 앱이나 모바일 머니 앱(MTN MoMo 등)을 통해 달러 계좌 → RWF 계좌로 환전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은행 계좌가 현지에 개설되어 있어야 가능하며,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환율로 자동 전환됩니다. 환율은 사설 환전소보다는 낮고, 공항보다는 다소 유리한 수준입니다
BK (Bank of Kigali) 앱 내 환전 기능하지만 수수료가 좋지 않습니다. MTN MoMo → USD to RWF 지갑 간 이체가능합니다.
모바일 환전은 반드시 실명 등록된 계좌와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금액 제한이나 일일 이체 한도가 설정된 경우도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꿀팁을 전해드립니다.
환전은 한 번에 많이 하지 말고, 필요한 만큼 나눠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러 금액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환전 후 반드시 현장에서 금액을 직접 확인하시고, 잔돈도 꼼꼼히 체크하세요. 사설 환전소 직원 중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금액을 종이에 써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보통은 계산기를 통해 보여주는 게 정확합니다.) 르완다에서의 환전은 익숙해지면 꽤 간단하지만, 처음 도착했을 때는 어디에서 바꾸는 게 좋은지 몰라 손해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이 여러분의 환전 전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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